언제부터인가 영화를 보기전에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무비스트나 네이버의 평점을 확인하는 습관이 생긴건 아마도 나뿐만은 아닐거라 생각 드는군요...^^
물론 무비스트의 평점이 선택의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이따금 20자평과 평점 때문에 좋은 영화를 지나쳐 버리게 될때도 있기에...
이 영화 '기프트' 경우에도 그랬읍니다...평점이 즘 낮기에 볼까말까하다가 요즘들어 스릴러가 고파지길래 미루다 미 루다 오늘에야 보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공포 영화에만 눈이 가더라구여...내 나름대론 꽤나 수집도하고 제작 의도나 여러 의미도 파악해보고 그랬는데 이게 볼만큼 보고 나니깐 웬만한 정성이 들어간 작품이 아니믄 시시하기도 유치하기도 해서 보다마는 경 우도 꽤 생기더군요.
이 영화도 사실 별로 기대 안하고 보게 되었구여...평점이 낮기에...
하지만 첨부터 끝까지 긴장감과 나름대로의 반전등을 생각하면서 앉은 자리에서 담배 꺼내물때도 시선을 떼지 못할 만큼 분명 재미가 있었다고 감히 쓰고 싶네요...
스릴도 꽤 있었고 스토리와 주인공(애니 윌슨_케이트 블란쳇 분...예전에 엘리자벳 여왕을 열연했던...)의 잔잔하면 서도 몰입해 열연하는 여러 요소가 이정도믄 별 네개 이상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내내 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봅니 다...평점이 너무 낮은거 같아 별 다섯개 꽉 누르곤 리뷰까지 쓰게 되긴했는데...ㅋ~
꽤 치밀한 스토리 구성은 아니라 생각은 합니다...내가 시나리오를 쓴다믄 이 대목에선 이렇게 썼을텐데...하는 생각 이 몇번은 들었던걸 보믄 빈틈없이 꽉 채워진 명작이라 생각하기엔 좀 무리가 있긴 할겁니다...
허나 이 영화 '기프트'는 충분히 스릴러 또는 공포물을 탐닉하는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주기엔 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여...
다만, 키아누 리브스를 좋아하고 그 때문에 이 영화를 본 사람들 입장에선 그의 출연작들에 비하면 그가 이런식으로 악역을 그리고 조연을(비중이 없지는 않지만) 쉽사리 했던가하는 생각이고 보믄 낚였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것도 무리는 아니겠지요...
제 생각에는 키아누는 이 영화에서 홍보용이었잖았나하는...
오히려 즘 더 폭력 연기가 어울릴만한 이미지의 배우 였다면 더 좋았을거 같았는데...
대신에 그로인해 이 영화가 어느정도 달러를 모아 들이는데 일조했다고 보믄 모...
키아누에게 들였을 출연료로 좀더 영화에 시간과 공을 들였다면 20자평이나 평점이 달라졌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 네요.
암튼 긴장감과 추리를 유발하는, 헛다리 짚고 또 추리하게하는 잘은 반전도 쏠쏠했던 영화라 생각합니다.
관점은 언제나 객관적입니다...제가 느낀 재미를 강요하진 않습니다...다만 이정도라면...하는 생각이 들게하기엔 충 분했다 봅니다. 스릴러로 7.5점 무리 없다 여깁니다.
(스포일러 약간 있습니다) 즘 아쉬움이 남는건 엔딩 부분이 서툴지 않았나하는것과 키아누가 연기했던 도니 박스데일을 너무 쉽게 감옥으로 보 내 버리고 출연 끝! 시켜 버린게...내가 썼다면 법정에서 증거 불충분이라든가 아니믄 긴박감을 주면서 탈출 시켜 좀 더 복잡 미묘 긴장속에 린치를 가해오는...그런 와중에도 애니의 진범을 찾아내가는 씬(그러면서 도니와 애니 그리고 웨인이 얽어지는 인간 심리를 그려보는...) 쪽으로 썼을거라는...ㅇ,.ㅇ
서툰 글 이었읍니다.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은 한 30일쯤의 행운 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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