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영화의 가장 큰 매력으로
그 배경이 한강인 것에 있다고 본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이지만,
우리가 평소에 항상 가까이 하고 있는 한강을 배경으로 설정함으로서,
오히려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낯선,
매일 다리를 건너고,
조깅을 하고,
조기 축구를 하던,
그러한 장소에서
오히려 괴물을 만나게 된다는 설정이
오히려 참신했으며, 특이했다.
이 영화를 보고 누구나
한강을 지날때, 괴물 생각이 났을 것이다.
그러나 괴물은 실제로 나타나지 않는다..
혹자는 미국에 대한 반감이 실려 있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으나,
그런 것들이 주는 아니라고 본다.
이 영화는 감독이 자신이 하고 싶었던 영화를 했던 것이고,
크게 정치적인 측면이 내포되어 있는것 같지는 않다.
어쨋뜬 재밌었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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