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조폭영화에 시달리다 보니, 액션영화마저 감흥이 떨어진 요즘,
대단한 기대, 이를 테면 " 미녀삼총사? " 같은 ,를 갖게한 영화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D.O.A.(Dead or Alive) !!!
첫 씬부터 심상찮은 서양인 중국공주의 영어대사와 황당한 액션이 그 큰 스크린을 가득 메웠고,
뒤이어 차례로 소개되는 미녀 파이터들!
그런데 액션은 가공을 가미했다 해도,
내용은 좀 황당할 정도로 단순했다.
즉, 최강의 파이터들만 선발해서 그들의 능력과 기술을 다 흡수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 세계에 판매한다는 야심찬 전략!
스피디한 극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설마 이게 내용의 전부는 아닐꺼라고 스스로 다짐하며 부르짖는 순간,
영화는 어느 새 엔딩크래딧으로 경종을 울린다.
허허!
그래도 빈 손으로 왔다가 가공 액션 하나는 건졌잖소!
라고 호통을 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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