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를 처음 보았을때의 흥분은 정말 익사이팅 그자체이다.
이영화는 스타일리쉬 느와르 형식의 스토리 형식을 내포하고 있고 연출력은 가히 영화수준을 능가한다.
마치 만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화면은 몰입감을 극대화 시키기에 충분하다. 단번에 나를 사로
잡은 이영화,.... 리뷰쓰기 좋아하는 나로써는..몇글자 저적거리는 취미를 가진나로써는..이영화는
나를 매료시키고 흥분시키기에 안성맞춤인 영화이다. 영화의 모든화면은 흑백으로 강한대비를
주고 피와 자극적인 색깔은 컬러형식을 사용하는 연출기법을 보여준다. 덕분에 눈은 혼란스럽지
만 어두운 운둔도시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서곡의 느낌은 상당히 기대되는 표현기법인것같았다.
물론 처음에는 이해가지않는 구성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거친도시에서의 거친 사나이들의 로망과
열정 그리고 분노 모든것을 표현하기에 적절하다..
-------------------------- 영화보신분들을 중심으로-----------------------------------
씬시티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바로 짙게배인 폭력성이다. 어린친구들이 관람하기에 다소 극악무도
한 폭력성을 내포하고 있고 무자비한 현실성은 정말 이영화의 매력중에 매력이다. 폭력성이 짙은
만큼의 강한 현실성은 보는이로 하여금 입을다물수없게 한다. 가령 케빈의 잔혹한 식성은 정말
인간의 한계를 주초점으로 하여 보여주는데.. 전혀 식상한 느낌은 들지않고 잔인하고 냉혹한 내면
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잔혹성도 이영화는 당당하게 노출시켜 오히려 영
화 스토리에 극도로 몰입하게끔 관객을 씬시티의 수렁으로 몰고간다. 첫번째의 스토리에서 보여
준 마브의 덩치에 걸맞지않은 순수하고 남성적인 사랑은 액션보다 그 스토리에 집중할수있는 힘
을 보여준다. 사나이들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영화는 어두운도시의 악날하고 불쾌한면을 말
하나하나에 내포하여 관객들에게 영화가 현실이되어버린것같은 강한착각속으로 빠트린다.
씬시티의 캐릭터들은 강한개성을 지녔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사는 사나이들은 씬시티가 아닌
그저 평범한 인간일뿐이다. 개성으로 똘똘뭉친 캐릭터들은 관객에게 강하고 어필할수있는 이미지
를 심어준다. 씬시티는 그것을 잘역이용하여 거친남자들의 각각의 세계관을 다르게 맞물려 거친
도시의 느낌을 지울수없게끔한다. 내가 씬시티를 볼때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드와이트 였다.
그는 또렷하게 자신만의 목적을 지닌 강한집념을 가진 남성으로 표현되는데 있어 손색없는 연기
를 보여주었다. 인간본성의 거친내성...순수한 감성들을 복합적으로 표현하면서 자신의 사랑과
목적.. 그리고 본능에 충실한 이단아로 그려내었다. 존 하티건은 남성상의 대표적인 케이스로서
순정적인 사랑 ,... 그사랑을 위해 충실하는 든든한 남성상을 보여준다. 브루스윌리스의 연기도
일품이지만.. 그를 표현하는데 있어 하티건만한 캐릭터도 찾기 드물다. 그의 사랑인 일편단심 낸
시도 즉흥적이고 순수한감성을 지닌19살 숙녀로 표현된다. 하티건에게있어 그녀는 사랑이고
자신만의 여신인것이다. 하티건은 그녀를 위해 목숨을 바칠준비가되어있는 순정파 터프가이이다.
마브는 하룻동안의 풋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우직한 사나이이다. 사랑을 할수없을것같은 험상궂은
외모를 갖고있는 마브도 자신의 인생과 사랑을위해서라면 거침없이 싸울수있는 파이터다.씬시티
캐릭터는 세분류로 나누어지는데 개성이 독특한 남성들의 세계관을 보고있노라면 마치 캐릭터가
되어 움직이는듯한 실감도도 동시에 느낄수있다.
씬시티의 마지막특징은 특유의 암울하고 냄새풍기는 도시의 어두운 분위기를 뽑을수있는데..
화면처리를 흑백으로하여금 어두운도시만의 독특한 냄새를 풍길수있는 자연적인 요소로 작용한
다. 도시의 풍경은 하나같이 암울하고 썩은 내가 진동하는것같다. 케빈의 땅인 농장도 씬시티에서
는 구역질나는 시궁창으로 표현된다. 그들은 어두운 뒷골목을 누비며 각자의 삶을 영위하고
그속에서 구역질나는 빈데같은 도시속에서 그들을 살아갈수있게 하는 유일한 원동력이된다.
어둡고 쓸쓸하고 을씨년스러운 도시 씬시티에서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살아남는 방법을 배우며
자신의 생존방식을 터득한 그들은 어둡고 침침한 씬시티를 돋보이게 해주는 하나의 매개체이다.
이것을 보고있자면 사람들의 악날함과 강인함.. 그리고 순수함의 휴머니즘까지 느낄수있는데..
마치 사바나의 약육강식의 세계처럼 씬시티는 어두운사회속에서 빛을쫒는 구성원들과 악날한 인
간 쓰레기들의 개성이 맞물려돌아가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해주는것같다. 마치 인간이 살아
가는 세상은 씬시티처럼 어둡고 쓰레기같은 사회속에서 한가닥의 희망을 쫒아 탈출하려는 여러
사회구성원들의 응어리를 대신 풀어주는듯한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