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것 게임을 영화화 시켜서 제대로 히트한 작품이 없었다는 것은 그만큼 게임 매니아들을 만족시키는 제대로 된 작품이 없었다는 말도 될 것이다. 이런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다시 게임을 영화화 시킨 "DOA"란 작품이다.
우선 액션은 상당히 넘쳐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자체가 격투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각종 무술이 넘쳐나는 영화를 상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화는 게임 같은 액션과 섹시미를 제외하면 거의 어떤 감동을 느끼기 힘들 만큼 어지러운 모습을 영화속에서 상당히 많이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게임을 영화화 시킨 것이 아니라 그냥 게임 오프닝을 영화로 만들어낸 작품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든다. 이 말은 다시 말해 그냥 게임 오프닝용으로 끝났어야 할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상당히 부실해졌다는 이야기도 될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영화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액션씬이 "DOA"란 게임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게임속의 CG보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건 결국 게임 매니아들조차 이 영화를 통해 색다른 감흥을 느끼기 힘든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차라리 게임 매니아라면 영화보다는 "DOA"란 게임을 즐기면서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는 CG를 보는게 더 낳은 선택일 수 있다.
결국 이 영화는 여 주인공들의 섹시한 몸매와 약간의 액션으로 몰아부치는 작품이 되고 말았다. 과연 관객들에게 여 주인공의 섹시한 몸매가 얼마만큼 통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 영화의 승패도 좌우 될 것이다.
P.S 차라리 게임이 더 낳은 것 같다.영화로 만든건 최고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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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ekve
너무 지나치게.. 액션만 있는 듯^^;;; 과유불급인데^^; 완급 조절이 안된 건가..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