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 동안 웃기도 많이 웃고..울기도 많이 울었던 영화. 기억에 남는 장면이 참 많은데..얘기하면 재미없으니까.. 안할께요.. 참..근데.. 한가지..& #039;루시& #039; 가 양부모에게 맡겨지고(양육권 문제로 재판 후에..) 샘이 & #039;루시& #039;가 보고싶어서 근처로 이사왔을때.. 이 사실을 안 & #039;루시& #039; 가 매일밤 아빠가 보고싶어서 양부모가 잠든 사이 매일 밤 아빠에게로 가고.. 아빠는 걱정 되니까..양부모 집으로 다시 데려다 주고.. 그게 매일밤 반복되는 걸 보면서 참 안타까웠어요. 저렇게 서로를 필요로하고...사랑하는데.. 왜들 그렇게 갈라놓으려고 하는 건지.. 지능이 모자라다고 부모로써의 역할까지 못하는 건 아닌데 말이죠.. 중요한 건 서로 얼마만큼 이해하고..믿고..사랑하느냐 하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 #039;샘& #039;은 다른 사람에겐 모자라 보일지 몰라도.. & #039;루시& #039; 에게 만큼은 & #039;백점& #039; 짜리 아빠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 중간 중간의 비틀즈 노래도 좋았구요. 영화 보면서 가슴이 참 따뜻해지더군요... 이 마음을 한동안 안고 지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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