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주제. [한강에 괴물이 살고있었습니다. 그 괴물에게 딸을 빼앗긴 가족이 있었습니다.]
헌데 막상 영화를 보면 이게 뻔한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다는 걸 느낀다.
여러가지 숨겨진 뜻이 많아서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할 것들도 많다.
나는 그래픽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
훈훈한 영화다. 슬프거나 심각한 장면에서 의외성처럼 튀어나오는 개그가 너무 좋았다 .
한국영화 치고는 대단히 잘만든 영화다.
실제로 저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앞으로도 없겠지만) 얼마든지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인 것 같다.
언제 시간되면 한번 더 봐야지...
(특히 괴물이 다리 교각 사이사이 뛰어 다닐때면 문득 <하우스오브데드(바이오하자드 같은거 있어요)>가 생각이 났다. 이유는 뭔지 모른다.)
솔직히 말해 그 딸(송강호 딸... 이름은 기억 안난다)이 사는 줄 알았다. 맨 마지막 괴물 입에서 딸 꺼낼 때... 죽은 죽 알고 얼마나 허무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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