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남자들이 환장하는 영화.
러브레터.
난 이영화를 이제야 보게 됐다.
봐야지 봐야지 ,, 하면서 선뜻 못 보고 지나쳤던 영화.
그 유명한 대사
'오겡키 데쓰카'
이 대사를 슬픈 여자의 외침이 아닌
코미디의 소재로 이용한 장면을 더 많이 본 나로썬
감정이입에 장애가..................;;;;
어찌됐건,
첫사랑.
말만 들어도 아련한 기억들..
바람에 흔들리는 커텐에
희미하게 보이는 첫사랑의 남자를 기억하는
한 여자.
멋있는 고백 하나 없이,
어쩌면 묻힐뻔한 그 기억들을
더듬거리며 찾아가는 여자.
나에게도 이런 풋풋한 기억들이
나중에 커서도 기억할 수 있을까?
아마도 구겨진 일기장을 들춰보며 그때의 냄새를 기억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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