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Pay it forward)>
오늘부터 세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세요..
영화는 상처받은 두 사람과 한 소년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트레버(할리 조엘 오스먼트 역)'의 담임선생님이자 사회선생님인 '유진 시모넷(케빈 스페이시 역)은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심한 구타와 괴롭힘을 당하며 자라오다 결국 끔찍한 사고까지 당하게 된다. 그리고 '트레버'의 엄마 '알린 맥킨니(헬렌 헌트 역)'는 그녀의 엄마의 심한 알콜중독과 문란한 생활로 인해 불행한 유년시절을 겪게 되고 결국 그녀의 어머니와는 현재 깨어진 상태이며 알콜중독자 남편으로부터 구타를 당하며 살아가고 있다.
서로는 서로가 가진 상처들에 대한 동질감과 동정심에 서로에게 다가가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트레버'의 '사랑나누기'라는 아이디어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소년 '트레버'는 그의 어머니와 선생님 사이를 연결해 주어 결국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상처를 치유하도록 유도한다. '트레버'가 생각해 낸 '사랑나누기'라는 아이디어는 그러한 것이다. 절대적인 누군가가 그들의 아픔이나 상처를 보담어 주거나 치유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다른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이어나가면서 다른사람의 아픔과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해 주도록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영화는 차갑고 닫혀진 이 사회를 구원할 만한 절대적인 존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가 사랑으로 그것들을 녹이고 열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력은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늘어지다가 막판에 가서는 빠르게 전개하여 급하게 수습하려느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억지스런 촛불시츄에이션은 좀 오바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원작은 소설이라던데... 다들 소설보다 못하단다 ㅡㅡ;;
그냥 그런 영화..<Pay it forward>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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