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영화를 보면서 가슴졸이며 감동깊게 보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씁씁했다.
두 부족간의 전쟁도 가슴이 아팠지만 영화를 보면서 정말 강대국들의 자신의 이익과 안위만을 신경쓰는 점에선
화가 날 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더 큰 문제는 그들은 이 영화에서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세상 어느 곳에서도
늘 자기들의 안위만 생각한다는 것.
영화속의 주인공들의 연기도 정말 훌륭했고 전쟁의 아픔을 느꼈지만 이 영화속에서 필요없는 것이라면
냉정하게 돌아서 버리는 잔인한 이 시대의 우리들을 꼬집고자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호텔르완다의 무비스트평점이 생각보다 너무 낮은 것 같다; 그리고 돈 치들의 연기는 정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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