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재미없었다.
구타유발자들은 인간이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이다.
각 인물마다 주어진 대사는 배우들의 입으로 전해져 혐오스러운 말들과 무서운 행동으로 이어졌다.
영화의 대부분이 폭력이였고 소재도 없었고 대사도 미흡했다.
가장 안타까웠던건 유명한 배우들을 섭외하고는 이런 영화에 출현을 시켰다는 점이다.
인물들간에 대립이 잘 이어지지 않았던것도 아쉬웠고 역할이 분명하지 않은것도 아쉬웠다.
코믹 영화인지 공포 영화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하나의 주제를 잡고 이어가는 게 좋은데 두장르로 나가겠다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길들을 읽어 보았더니 하나같이 영화를 보는 내내 불쾌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관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할 영화가 관객들에게 불쾌를 줬다는 건 있을 수 없는일이다.
또 관객을 위하지 않은 영화가 있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었다.
한국 영화 수준이 이정도밖에 안되는건지 아니면 구타유발자들이라는 영화의 수준이
이 정도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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