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2시간 조종당한 기분.. 나쁘지 않고 좋다. 해변의 여인
plmklo 2006-09-08 오전 12:58:04 1456   [4]

홍상수 감독님의 7번째 작품 해변의 여인.

그의 전작들이 그래왔듯 거짓된 것으로 표현되는 속물적 인간의 본능과 진실된 사랑에 관한 이야기 였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던 개똥철학과 개라는 것도 다 이런 속물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물론 우리가 바라는 것은 진실일 터이지만 실상 우리가 느끼고 있는 현실이란 것이 속물적 본능에 의하여 움직여 지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느끼고 배워왔기 때문에 우리는 실체를 보지 못하고 결국 중래가 그려놓았던 삼각형만을 보게 된다.

우리는 결국 홍상수 라는 감독에게 조종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부자연스러운 줌인,아웃에도 크게 부담스러움을 느끼지 못한 채 화면안의 주인공에게 동감하다가 주인공을 싫어하다가....

현실만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우리들은 결국 2시간동안 홍상수라는 감독에게 크게 휘둘리다가 영화가 끝나면 당했다는 불쾌감에 즐거워하는 것 같다.

적어도 우리들이 아닐지라도 나는 그랬던 것 같다.

뭐 내가 맞으면 좋아하는 M성향은 아니지만..ㅡ,.ㅡ;;


(총 0명 참여)
1


해변의 여인(2006)
제작사 : 영화사 봄, 전원사 / 배급사 : (주)미로비젼
공식홈페이지 : http://www.filmbom.com/womanonthebeach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0222 [해변의 여인] 해변의 여인 (1) cats70 07.10.28 2781 11
58637 [해변의 여인] 해변의 여인~~ (2) skh0822 07.09.27 2258 6
57180 [해변의 여인] 일상생활의 모습을 담은 영화로 자연스러웠다. (1) remon2053 07.08.24 1465 5
54403 [해변의 여인] 해변의여인 jack9176 07.07.05 1310 3
52980 [해변의 여인] 이게 뭐야? kpop20 07.06.09 1067 1
51687 [해변의 여인] 해변의 여인 (1) francesca22 07.05.03 1264 1
44159 [해변의 여인] '원 나잇 스탠드' 를 소재로 해변에서 펼쳐지는 남,여의 로맨스와 현실적인 결말을 보여 lang015 06.11.23 1446 2
44011 [해변의 여인] 중요한게 모냐? river216 06.11.20 1183 2
43294 [해변의 여인] 홍상수 감독의 알 수 없는 정신세계를 맛볼 수 있는... whiteyou 06.10.28 1834 49
41007 [해변의 여인] 고현정씨 드라마로는 성공했지만 영화는 왜 이런 것을 선택했을까요.. kkuukkuu 06.10.08 1584 7
39966 [해변의 여인] 새로운 느낌의 영화였다. hothot 06.10.04 1409 5
39656 [해변의 여인] 해변의 여인 zzarii 06.10.02 1271 3
39360 [해변의 여인] 평소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를.. bgo1225 06.10.01 1051 3
39071 [해변의 여인] 이해할수 없는 면도 많았던 영화~ kkuukkuu72 06.09.30 1151 2
38091 [해변의 여인] 이미지와 실체. 허나 '여우성'에 눈을 뜨다. modelmjy 06.09.11 1579 5
38063 [해변의 여인] 해변의 여인을 보고.. chaehy00 06.09.10 1396 2
현재 [해변의 여인] 2시간 조종당한 기분.. 나쁘지 않고 좋다. plmklo 06.09.08 1456 4
37913 [해변의 여인] 홍상수 영화 오랫만이었다. kimsok39 06.09.07 1916 55
37896 [해변의 여인] 개똥철학과 개 pys1718 06.09.06 1437 5
37879 [해변의 여인] 김승우.. 흥행참패 보증수표.. bky83 06.09.06 1569 4
37827 [해변의 여인] 해변의 여인 후기 !!!!!!!!!!!~~~ (1) ji0118 06.09.04 1608 4
37807 [해변의 여인] 남과 여, 그 성장속도의 차이 jimmani 06.09.04 1338 5
37806 [해변의 여인] 일상적인 그래서 더욱 섬찟한... midori70 06.09.04 1209 5
37755 [해변의 여인] 고현정이 홍상수 식 로드무비에 적응하는 법! (1) songcine 06.09.03 1949 4
37686 [해변의 여인] 홍상수 감독의 최고의 영화 everydayfun 06.09.02 1551 4
37677 [해변의 여인] 엉뚱한 사고방식을 가진 남녀의 황당한 연애극 maymight 06.09.02 1242 2
37662 [해변의 여인] 고현정, 김승우 왜 찍었을까 rmftp0305 06.09.01 1651 8
37599 [해변의 여인] 그의 영화에 얽힌 미스테리.... (1) iamjina2000 06.08.31 1384 8
37584 [해변의 여인] 조금 이영화를 이해하기.. moviepan 06.08.31 1209 3
37564 [해변의 여인] 글쎄..너무지루한데 (1) liebe313 06.08.31 1388 6
37519 [해변의 여인] 홍상수감독 다운게 뭔데?? (16) woomai 06.08.30 15491 11
37370 [해변의 여인] 해변의 여인 choky51 06.08.28 1552 3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