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cajor
|
2001-01-17 오전 10:04:47 |
1072 |
[0] |
|
|
여자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영화는 이 기발한 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여자의 마음... 세상에서 가장 알 수 없는 게 여자의 마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옛날부터 그 마음을 알려고 많은 노력을 했어죠. ^^
아무튼 영화는 그런 능력을 갖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여자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면'이란 기발한 상상력을 소재로 삼아 만든 영화라는 점과 액션배우 멜 깁슨의 멜로 연기 도전... 아무튼 꽤 기대를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영화는...
일단 제 생각을 말한다면,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2시간이 좀 넘는 긴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연인 멜 깁슨과 헬렌 헌트의 연기... 정말 대단했습니다.
영화의 내용상 멜 깁슨의 비중이 너무 큰 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멜 깁슨의 연기가 훌륭했기에 그 아쉬움은 크지 않았습니다.
이전의 그의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다른 그의 매력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나는 영화가 2개가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바로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다]와 [패밀리맨]입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다 아시죠? 꽤 유명한 영화니까... 아무튼 이 영화에 출연했던 '헬렌 헌트'가 나와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사 중간 중간 이 영화를 언급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렇다치더라도 영상까지 따라했다는 것은 좀...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디서 본 듯한 장면들을 몇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패밀리맨]의 경우는... 이야기 구조가 같습니다.
결말까지도...
상상력의 고갈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요새 헐리웃 영화들을 보면 아류작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것도 그런 영화의 하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방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아무튼 영화는 재미있어서 좋았지만, 내용면에서는 형편없다고 해야할까요?
뭐라 말할 수 없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 만점에 ★★★☆ 입니다.
|
|
|
1
|
|
|
|
|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