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이 양반 작품을 빼놓지 않고 보게 되었다.
그의 작품을 보면서 느낀 대략 2가지의 미스테리가 있다.
첫번째는 왜 나는 볼때마다 짜증내면서 그의 다음 작품을 보게 되는 것일까?
두번째는 아무리 평단의 평이 좋다지만 흥행은 그닥 성공하지 못하는게 분명한데
그는 어떻게 심심찮게 영화를 내놓을 수 있는 것일까?
오랜 고민 끝에 첫번째 내 개인적 미스테리에 대한 답은 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보통 영화 한편이 흥행에 실패하면 여파가 작지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점에서 보자면 두번째의 미스테리는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
홍감독....어쩌면 그의 가장 큰 능력은 제작자를 구하는 능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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