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숭아트센터에서 수입 배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시려면...대학로에 있는 '하이퍼텍 나다'로 가셔야 되는..번거로움이... 아프리카판 쉰들러 리스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호텔 지배인인...폴이 1994년 르완다 내전당시 1200여명의 후투족과 투치족을 살려내는 기적을 일궈내는 상황을 재구성해서 보여줍니다... 내전의 악조건에서도 가족을 지켜내려는..'폴'....내전을 이용해 이용하려는 또 다른 사람들.... 학살이 이루어지고...무정부 상태에서 벌어지는 투치족을 숙청하는....이런 저런 상황들이.. 잔잔히..폴을 따라 그려집니다..
전쟁 영화이지만....폭격과 사격이 많은 영화는 아닙니다.. 르완다의 한 사람이 일궈내는 감동의 드라마입니다.. 아주 재밌지도 않고 아주 재미없지도....이런 영화들의 목적은 재미보단....그들의 상황과 심정을 이해하고 재해석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아주 유쾌 상쾌 발랄한 영화를 찾으신다면...조금 그렇구요.... 전쟁 상흔에 얽힌 한 나라의 영웅을 알았다는 의미에서는....추천합니다.... 소위 우리나라에서 ..인디영화에 속하는 작품입니다...배급도 한정된 공간에서 상영이 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한번 보실만 합니다..... 좋은 감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