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크 더 더스트> 에서의 콜린 파렐과 이 영화의 그는 사뭇 이미지부터가 다르다.
그럼에도 그의 이미지가 유사한 듯 느껴지는 건 느끼한 반장발의 헤어스타일과 김종국처럼 근육은 있으나 둔하기
짝이 없는 액션연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물 간 듯한 공리의 미모는 자신과 닮은 젊은 여우 장쯔이를 갈구하게 했고
한 술 더 떠 지루한 극의 전개와 내용없는 폭력씬은
차라리 18년 전 봤던 불후의 명작 <첩혈쌍웅> 에 대한 그리움을 새삼 충동질했다.
A급 배우를 써서 D급 영화를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