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생각했던 범죄조직소탕작전.그러나 늘 그렇듯이 정보는 새어나가고 보안을 위해 위장잠입된 두 형사.비열한 범죄와 배신,그리고 열렬한 사랑과 온몸을 던지는 멋진 주인공들의 액션.이젠 별로 새로 울 것 없는 범죄액션영화지만 A급 배우들과 A급 감독과 스텝들이 뭉친만큼 어느정도는 확실히 달랐습니다.보통 액션영화와는 달리 빠르고 스피드하게 전개되는 초반의 장면들.비인간적인 범죄가 난무하는 도시를 표현하는 것처럼 아주 끔찍한 장면인데도 무심하게 지나가는 촬영컷들.마치 전쟁터 한복판에 있는 착각을 일으키는 총격씬.그러나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면 진부한 소재와 스토리의 전개로 지루함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화끈한 액션도 없고 초반의 빠른 전개를 비웃는듯한 슬로우 버전의 느린 전개는 정말 답답하고 실망스러웠습니다.영화를 보고 촬영기법에 감탄한 적은 별로 없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독특한 촬영기법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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