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가 밖으로 뛰쳐 나갈뻔 했습니다..
물론 뛰쳐나간다는 건 절대 안될 말이지요.
근데 욕도 튀어나올 뻔 했다니까요.
왜냐구요?
'아니 어쩜 영화를 이렇게 만들 수 있지?'
저는 진지한 영화 평론에 대해선 자신 없구요.
한마디만 할게요.
이 영화.
우리나라 영화사에 유례없이 아주 커다란,정말 엄청난
획을 그을 겁니다.
올드보이가 한국을 알렸다면
괴물은
한국영화를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실감하고 인정할,
인정하지 않고선 못 배기게 만들 작품입니다.
개봉한지 몇일조금 지났지만 상영종료를 기점으로
세계가 기겁할 정도로 무섭게 치고 올라설
기막힌 작품.
이런 영화가 한국영화라니.. 영화보면서 울뻔했습니다..(물론 영화의 슬픈장면때문은 아닙니다)
제가 흘린 눈물이 값진 것이었다는 걸
곧 알게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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