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들의 리뷰를 보고 글을 쓰게 되는군요...
뭐 나름대로 좋은 감상평도 있고 좋지 않은 감상평도 있긴 한데...
단순 동네 아이들과 다방구 하면서 나잡아봐라식의 괴수영화라고 느끼며 영화를 감상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실망
스럽습니다...
봉준호식의 사회 비방이나 이런식의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주려 하는 한국의 영화감독 몇 없습니다...
과연 봉준호 감독이 '나 이번에는 1500만 관객 돌파 해야 겠다'라고 생각하며 만든 영화일까요?
제가 본 괴물은 나름대로의 봉준호식의 색깔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사람들이 보고 느낄수 있는것. 우리의 현실. 강대국과의 대립. 지치지 않는 한국인들의 의지. 등등...
일반 소시민이 하고 싶은 얘기를 봉준호. 그가 100억짜리 영화 한편으로 몽땅 쏟아 부은 그의 연출력에 찬사를
보내며 한국 20~30대의 사람들이 좀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으면 합니다...(영화도 포함이예요)
아 그리고 영화의 전개가 빠르다던지 하는 느낌은 제 생각에는 한컷, 한씬에 내제하려는 감독의 코멘트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었다는 느낌이 좀 들긴 합니다만... 절대 모든 씬을 보이는 것만 가지고 논하기는 힘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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