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30분의 조폭 영화...
같이 본 사람들은 너무 길어 엉덩이가 아팠다고 했지만..
난 그냥 영화에 흡수되어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확~ 빠져들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심히 졸립다던가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지금까지봤던 조폭영화와는 다른 느낌이고 병두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
큰 비중은 아니었지만 어릴 적 사랑을 만나 순수하게 사랑하는 모습,
항상 정말 친한 친구인 듯 다가와 배신을 하는 친구의 모습 (이 부분은 보면서 예상은 했지만ㅋ)들을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엔딩 부분이.. 뭔가 허전한 건 왜인지...;;
긴 러닝타임에 엔딩에 좀 허~한 기분이 든다니 좀 아쉬웠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조인성님의 예전의 영화들보단 훨씬 더 잘 봤던 거 같다. ^-^
아, 근데.. 조인성님의 훌륭한 연기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깔끔한 인성님의 이미지엔 조폭은
덜 어울리는 듯 하다..ㅋ
암튼 좋은 영화 봤당~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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