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감독의 열렬한팬임을 자처하는 사람입니다...
우선 확실한것은 그간의 헐리우드 블럭버스터류와 비슷하겠거니 생각하고
영화보러 가지마십시요..되려 실망하실수있습니다..
"영화는 그저 스트레스 날려버릴만한 아무생각없는 눈요기감의 비쥬얼과 , 순식간에 판세를 뒤흔들만한
영웅하나 납시어야 제맛이다" 라고 생각하시는분 또한 보지않으시는게 낫습니다..
영화보고 나오는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대딩 세명이 대화를 나누더군요..
그중에 두명이 이구동성으로..도대체 내용이 머야? 머말하려는거야?
대체 그애들은 눈과 귀는 어디다 맡겨두고 왔단 말인가...~!
영화내내 줄기차게 말해줍니다...보다 강한 주인(host) 에게 늘 유린당하고 조종당하는..
외쳐보고 항명해보아도 소용없는 현실....
이 주제를 공권력앞에 소리없이 무너져가는 가족 , 미국에게 손하나 꼼짝달싹도 못하며
자국민생의 안위까지 떠맡겨질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 괴물과 힘없는 어린 소녀 이런 장치들의 대비를 통해 줄기차게 보여줍니다..
영화는 괴물로부터 소녀에의해 보호되는 보다 더 어리고 힘없는 소년의 생존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희망과 함께 설득을 하려합니다..
우리는 우리보다 더 힘없고 나약한 자들을 진지한 마음으로 희생을 감수하며 도와주려 한적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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