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열해질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건달같지 않고 나름대로 건실하게 보이던 그가 그렇게 밖에 행동할 수 없게 만드는 세계
믿었던.... 친구의 배신 너만은 그럼 안되는데 니가 그럼 안되는데... 너무 마음 아펐음
그동안 보여졌던 식상한 건달의 세계가 아닌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잘 보여줬고
돈을 받아내러 사장이라는 집에 쳐들어 갔을때는 건달은 이런것이구나 라고 표본으로 보일정도로 악랄하게 굴고 그러면서도 동생에게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는 모습에
아... 건달이라 하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이였구나...
또 현실이 그렇듯이 진짜 나쁜사람은 끝까지 살아남고 오히려 어쭙잖게 착한 사람이 죽는 현실을 잘 담아냈습니다
누구말마따나 입안에 피를 머금고 있는듯한 씁씁해지게.....
또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재미있게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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