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에 빠져 은퇴를 앞둔 왕녀의 인기 테니스 선수와 한창 주가가 오르는 테니스계의 떠오르는 요정.흔하디 흔한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그대로 밟았습니다.슬럼프에 빠져있던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용기를 얻어 다시 정상에 오르고 여자는 반대로 슬럼프에 빠져 선수생명의 위기에 몰리고 두 사람의 사랑도 위기에 몰리는 줄거리는 좀 식상했습니다.여자의 사랑이 남자를 성공시킨다는 것은 너무 유치하고 단순한 소재에 좀 당황했습니다.로맨틱 코미디라기 보다는 스포츠영화에 가까워서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고 본다면 조금은 실망할 것 같습니다.거기다 중간중간 보이는 배우들의 노출신은 보기가 좀 거북했습니다.달콤한 로맨틱한 러브스토리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고 진진한 스포츠 영화라고 하기에도 뭔가 2%부족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