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호러 영화화면 늘 떠오르는 것.
검은 그림자, 철철 넘쳐흐르는 피, 괴성, 기묘하게 꺽여버린 신체....
이 영화도 호러 영화라서 이중 몇가지 요소는 등장하긴 하지만.
무조건 무섭게만 보이려고 이런 요소들을 남발하지는 않았다.
악마에 씌여서 일방적으로 보여지는 공포를 그대로 받아 들이는것이 아니라.
법정 공방을 통해서 추리소설처럼 하나씩 되집어가면서 사건을 원인을 풀어가는 방식이라 좀 신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