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전에 예고편이라던가 광고에서 실제로 사랑에 빠졌다는 문구를 보고 관심을 많이 가지고 봤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맞을까? 러셀 크로우와 멕라이언과의 안타까운 로맨스도 없었고 협상의 긴장감도 덜했던 것 같다.
프로 협상가인 러셀 크로우가 아무런 특별한 이유도 없이 멕라이언에게 개인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설정은 있을 수 있었지만 영화에 나온 장면들로는 좀 억지-_- 스러웠다. 그래도 명색이 "프로"인데... 킬러나 협상가의 제 1원칙이 의뢰인과의 개인적인 감정을 갖지 않는게 아닌가? ^^;;;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러셀이 멕에게 호감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건 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무늬만 프로인 "아마츄어"인가? ^^;;;; 멕 라이언 역시 스토리상으로는 러셀에게 사랑 비수구리한-_-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되있는데 러셀의 감정은 좀 나타났지만 멕의 감정은 남편의 걱정뿐 어느곳에서도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었다.(내가 둔해선가? ^^) 대체 어디가 두 사람의 로맨스가 있었던 걸까? ^.^;;;
그리구 로맨스가 주가 아니었다면 협상이나 구출에서 긴장감이 있었어야 할텐데 마치 잘 짜여진 각본처럼-_- 협상도 구출도 마무리 되었다. 오히려 러셀보다 부각되는게 데이비드(남편)가 지도를 훔쳐서 빼내는거 였다고나할까... -_- 아니면 러셀이 너무너무 능력이 좋아서-_- 계획이 완벽했던가...
그래도 이 영화에서 문득문득 지나면서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들은 놓치지 않고 봐야할 듯 싶다. 그것마저 놓쳤다면 슬펐을거다. ^^ 그것만은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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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프루프 오브 라이프(2000, Proof Of Life)
제작사 : Castle Rock Entertainment, Bel Air Entertainment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proofoflife.warnerbr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