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예를 들어 ''''내일 나는 너의 치부를 드러내어 너의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들을~사람들의 눈앞에서 한순간에 무너뜨리겠다~!''''~고 협박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 사람은 그날 협박당하는 상대방과 같은방에서 태연히 잠이 들수 있을까요? ..약을 먹어서 그렇다구요? 그래서 미처 방을 빠져 나갈수가 없었다고 칩시다.그렇다면 적어도 자신이 그런 음모를 품고 있다는 것을 전혀 예상 못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구태여 발설해서 죽음을 자초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 정도 머리도 없는 사람이 일을 꾸밀수조차 있겠습니까?
스릴러라면 기본적으로 궁금증과 알수 없는 기대(반전)로 그 구조상 재미의 일부는 먹고 들어가지만 결국엔 사건 전모의 타당성이 중요하겠죠. 인간적으로도 잘못된 논리... 영환데 막무가내면 어떠냐구요?
이 영화를 자세히 보면서~상당히 납득할수 없는 이상한 내용들을 찾아보세요. ..아마 몇가지는 찾을수 있을 것입니다. 다 찾으셨다면 이런 영화에 출연해 좋던 스타일까지 구기며 열연한 배우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저는 잘 만든 문제를 푸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그냥 넘어가는 것보단 따지는게 기본이겠죠. 아니면..,도대체 왜 스릴러를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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