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리뷰 잘 안 쓰는데...
한 마디 하지 않고서는 이 영화 당췌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사실 최지우,조한선이라는 캐스팅부터 맘에 안 들었지만 그래도 이 영화 해도 해도 너무했다...
최류성 멜로라면 눈물을 할려야 마땅하건만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보다는 하품이 나왔으니 말 다했지...
최지우 연기 경력이 얼만데...
정말 짜증나리만큼 연기 못하더라...
보는 내내 부자연스러운 연기 거북스러워 죽는줄 알았다...
조한선은...
컨셉이 노숙자인가...?
덥수룩한 머리 정말 지저분한게 땀띠날거 같았다...
게다가 게임회사 CEO라는 조한선의 역할...
내 참 어의가 없어서...
렉서스 몰고 다니면서 여자나 꼬시고 일하다가 뛰쳐나가고 한번이라도 일하는 꼴을 못 봤다...
나 게임회사 개발자로서 정말 짜증나 죽는줄 알았다...
게임회사가 얼마나 빡세게 돌아가는 곳인데 그 따위로 영화에서 묘사를 하다니...
사람들이 게임회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다...
게다가 그 식상한 줄거리하며...
너무 너무 뻔한 삼류 신파에 한숨만 절로 나왔다...
뜻은 좋지...연리지(連理枝)...
1. 한 나무의 가지와 다른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 나뭇결이 하나로 이어진 것
2. '부부 또는 남녀의 애정이 깊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그럼 모하냐고...
공감대 전혀 형성 안되고 배우들 질질 짜는게 짜증까지 날 지경이었는데...
줄거리가 약하면 연기력이라도 좋든가 연기력이 약하면 영상미라도 죽여주든가...
완성도도 떨어지고 작품성도 없고...
머 건질게 하나도 없는 영화였다...
시사회 보러 갔다온 왕복 차비가 아까울 정도였다...
정말 근래 본 최악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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