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남자들이 모이면 늘상 하는 식상한 군대 이야기를 짜집기한 영화 인듯...
영화를 보면서 과거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도 있지만 이 영화는 거기까지...
'너도 짬을 먹으면 고참들 마음 다 이해한다......' 뭐 이정도 말할 수 있지 않나....
극중 승영의 심적변화에 대한 내용이 허술하다.... 이것이 좀 치명적이지 않나 싶다.... 제일 중요한데 말이지....
군대 내에 되풀이 되는 악습과 불합리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것 같은데... 영~~ 아니올시다....
영화가 하는 척만 한다... 무게 있는 척~~ 심각한 척~~ 진지한 척~~
결국 왕따적 시점에서 만든 그들 만의 세계를 가진 자들의 영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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