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화에서"노트북"같은 스타일의 영화를 본것도 참 오래인것 같다.
미국영화도"초원의 빛"같은 눈물을 자극하는 순수멜로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로맨틱코미디와 화장실유머로 도배된게 현실..
"노트북"은 그래서 다분히 고전적인 영화다. 배우들만 아니라면 70년대영화라해도 믿을것.
고전적. 클래식한것의 장점은 시대는 달라도 공감할수있는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것.
10대소년소녀시절부터 죽음을 앞둔 노년에 이르기까지 공감할수있는건 사랑얘기라는걸 어찌 부정하겠는가?
"노트북"은 그래서 감동적이다.
형식상에선 불만도 많다. 우선 배우들의 연기가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데 부족했다는 느낌.
그리고 카사베츠감독의 연출이 다소 섬세하지못하다는점.
그리고 결말부분이 애매하다는점. 할아버지가 노아인가?아닌가?
논쟁이 나온것도 그탓이 아닐까?
한국영화"클래식"과 흡사한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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