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기술을 보려다 시간이 안되어 어쩔수없이 선택한 홀리데이..
별로 기대안하고 봐서인지 몰라도..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여친도 눈물까지 흘리며 넘 재미있었다고..
사실 어릴적 희미한 기억의 뉴스에서 보았던 사건을 영화로 만든것은 알고 있었지만
다시한번 영화를 통해 그시대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을 생각해보았다.
별반 달라진게 없는 현실들... 나와는 다른 현실이야.. 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보는내내 가슴이 아프고 범죄자이지만 그들이 측은해 보였다.
특히 이성재의 연기와 최민수의 연기.. 정말 훌륭했다.
최민수의 개나소나..발언과 반말파문등으로 솔직히 별로 좋은 느낌을 갖지 못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요즈음의 드라마수준의 대충만들고 말도 안되는 속편영화
들의 홍수속에서 무언가 말하고 싶었던 것들이 많아보였다.
각설하고.. 왕의 남자를 본 이후에 왕의남자를 능가할 한국영화가 올해내에 나올까 했는데
사실 개인적으론 왕의남자보다도 더 시간가는줄 모르고 감동적으로 본것 같다.
또한 요즈음 짜증나는 몇몇 한국영화들 속에서 점점 잘 만든 한국영화들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
기분을 좋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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