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깔린 범죄에 물들은 악의 도시,씬시티.부패와 비리에 찌든 경찰.살아남기 위해 총을 든 사람들.내가 먼저 죽이지 않으면 내가 먼저 죽는다.악을 응징하기 위해 악으로 일어선 사람들의 세 가지 에피소드가 잔혹한 폭력의 영상으로 그려졌다.
범죄에 물든 도시를 표현하듯 영화는 시종일관 음울한 어둠이 뒤덮인채 진행되었습니다.마치 만화의 등장인물들이 살아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원래 만화가 원작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만화책처럼 기괴하고 무시무시한 등장인물들이 쉴새없이 총을 쏴대는 모습이 사실감있게 그려졌습니다.다른 영화들처럼 정상적인 화면이었다면 너무 잔혹한 폭력장면과 역겨운 장면에 몸서리가 쳐지겠지만 마치 만화같은 구성으로 잔혹함과 역겨움이 덜 느껴졌습니다.마치 만화영화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쿠엔틴 타란타노 감독 특유의 폭력적이고 잔혹한 영상미가 더해져 최고의 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하지만 역시 너무 폭력이고 잔혹한 영화이기에 대중성은 없어 보입니다.아무리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매니아들을 위한 영화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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