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투영된 세계가 아니기에
단지 흥미위주로 보려했다.
하지만, 모든 세계는 내가 속한 현실과 동일하였다.
용서를 하는 자와 받는 자의 종속관계를 떠나( 첨엔 이스트우드 할아버지 오마쥬가 아닐까 무지 기대함)
내가 읽은 주제는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우릴 준비를 하는 건 숙련이 필요할 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의사소통이 중요한 것은 표현이지만, 언어가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장소, 시간, 상황, 편견 등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인간세계 희로애락을 발생시키는 원인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결코 가볍지 않았다 내겐...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했고, 반성한다.
문득 '타인의 취향'을 보고 위로 받고 싶다.
교정은 오늘이 절정이다 낼은 을씨년 스러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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