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군대라는 작은 사회가 느껴졌다.
어떠한 슬픔도 아픔도 괴로움도 표출하지 못하고
위계질서 속에서 상명하달 속에서 적응해 나가는 사람들..
그 곳에서는 힘들어서 명령에 불복종하는 것도 용납되지 않고,
인권을 보호받길 요구하는 사람, 부적절한 명령에 항의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되어 버렸다.
영화는 그러한 군대사회를 잘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극단적인 결말과 속도감이 떨어지는 전개에서 약간 지루함을 느끼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