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재밌게 봤구요...
야수의 마음이 마치 내 맘같아서 마지막 쯤에는 눈물이 글썽글썽...
야수의 문제는 못생긴 외모가 아니라 그 외모땜에 생긴 오래된 마음의 벽...
그러니까 세상을 향한 닫힌 마음의 문이 문제였죠...
그렇지만 그 야수를 욕할 수는 없는것 같아요...
그의 외모에 대해 만약 사랑들이 아무런 선입견없이 따스하게 대해주었다면
그런 마음의 벽이 단단하게 닫히지는 않았을테니까요...
야수가 미녀를 만나 사랑을 얻어야만 그 사랑의 마법으로 아무도 열수없는 마음의 벽을 열수 있는것처럼
저도 얼릉 그런 미녀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들게 만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너무 웃기고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소심한 모든 남자에게, 그리고 남친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여자분들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