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이 만화라고 들었는데 TV에서 보던 배트맨애니시리즈와 유사한 느낌이 들었다. 훨씬 음침하고 성인틱하지만...... 최근 영화화되고 있는 미국 만화들의 영웅상은 내가 어릴적보 았던 슈퍼맨부류와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는 듯하다.(그러고 보면 헐크는 예외인걸...?-_-;) 그것이 기존 만화들의 단순유치한 권선징악에 대한 안티에서 만들어진 것들인지 아님 애초부터 두 부류의 영웅만화들이 있 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설픈 컬러 오락영화보다 몰입도가 높았다. 간만에 지루하지 않았다. 다만 명확하고 깨끗한 스토리를 원하는 권선징악 팬들에겐 지루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