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풍태양은 스타마케팅도 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가슴벅찬 스피드를 안겨주지도 못한다.
하지만 이영화가 사랑받을 이유는 분명있다.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여성감독으로서 의 섬새함을 보여주었던 정재은 감독의 간판에서 부터 시작해본다.
젊음 이들이 열광할만한 어그레시브 인라인을 소재로 했고, 또 같이 공감하고 픈 젊은이들의 소재가
이영화를 보게 끔 만드는 제목들이다.
어색한 조연들의 연기도 이영화에서는 자연스러웠다. 아픈고통이 따르는 어그레시브 인라인을
즐길줄 아는 스케이터들의 열정이 보였기 때문이다.
한가지 착각하지 말아햐 할것은 단순히 인라인 스케이트에대한 새로운 장르를 눈을 즐겁게 할 눈요기로,
기대감만 갖고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 기대감이 흥행으로 연관대고, 그때문에 편집과정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모습보다는 스피드있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편집을 많이 사용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영화를 보는내내 처음에는 단지 즐거운 놀이문화로 여기고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인줄만 알았다.
위험한 스포츠로 많이 다치고,상처받아도 그게 두렵지 않을 만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을 보고, 그들에게
전부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했다.
영화는 주인공 소요를 처음 어그레시브 인라인에 발을 들여놓는 데부터 발전하고 고민하고 다투는 장면에서
우리를 성장 시키고 있었다. 마지막 소요가 세계대회에서 첫 발돋음을 하는 장면에서 영화가 우리에게 던진
용기라는 메세지가 가슴을 흥분 시켰다.
영화를 보고 어그레시브 인라인을 타고 싶다는 느낌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그사람들은 아마도 스케이터들의 열정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생각때문일지도 모른다.
이영화에서도 아무런 느낌도 받지 못한 사람이라면 무언가에 미치도록 빠져보라고
말하고 싶다. 게임,스포츠,그래픽,디자인,공부 .. 정신없이 빠졌던 기억을 떠올린다면.
왜 라는 필수적인 영화의 전개 요소가 빠졌다고 해도 자연스럽게 동감할것이다.
나는 이영화를 보고 미치도록 빠졌던 무엇을 떠올랐다. 그리고 다시금 느끼고 싶었다.
아마 이영화에서 느꼈던 부족한 2%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열정으로 대신해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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