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고증을 철저히 무시하고, 현대적인 상상력을 과거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전개한 영화.
따라서, 영화는 현대적인 추리물의 하나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에 대한 치열한 탐구의 흔적이 보이는 영화라고, 나는 마지막에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영화를 좋게 본다.
과연, 누가 선한 자이고, 누가 악한 자일까?
누가 정말로 순수한 자이고, 누가 불순한 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