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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울음으로 얼룩진 감동의 가족 드라마! 안녕, 형아
lang015 2005-05-19 오전 1:25:53 1389   [3]

항간에 '안녕, 형아!' 의 입소문이 나돌아서 궁금해 하던 차에 우연한 기회로

 

시사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임태형' 감독의 작품이었으나 솔직히 감독에

 

관해선 잘 알지 못했고, 이번이 공개적으로 나오는 첫번째 작품이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영화 초반에 나오는 이는 이 영화의 메인 주역인

 

사고뭉치 소년 9살 장한이(박지빈군), 처음부터 장한이의 성격을 짐작할수 있는

 

내용이 전개 됩니다. 장한이는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고, 놀기를 좋아하면서 직선

 

적인 성격을 가진 등장인물로 나오죠. 그의 형인 한별은 동생과는 다르게 평범한

 

성격에 동생에게 매일 시달리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그런 사고뭉치인 장한이와

 

한별이의 평범한 생활도중에 한별은 머리가 아프다면서 갑작스럽게 토하고, 그

 

모습에 장한이엄마(배종옥분)는 한별이를 데리고 병원에 데리고 가서 진찰해 본

 

결과 충격적인 뇌종양 선고를 받습니다. 그것도 위험한 상태로 커져버린 상태죠.

 

천진난만한 사고뭉치 장한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병원에 입원해 수술 준비를 하는

 

형을 괴롭히다가 아버지(박원상분)와 어머니에게 꾸지람을 받습니다. 거기에 울컥

 

하며 괜시리 다른데에 화풀이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어린이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죠. 한별이는 드디어 수술을 받게 되고, 뇌종양은 제거되서 일상생활로 돌아 오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형만 신경쓰는 어머니에게 화가 난 장한이

 

는 따로 쓰는 한별이의 수건을 사용하고, 그날 밤에 한별이는 상태가 악화되 다시 병원

 

으로 실려갑니다. 그 모습에 한별이는 굳어버린채 서있다가 아버지가 돌아오자 울음을

 

터트리며 자기 탓에 형이 그렇게 됐다며 울음을 터트리는 장한이의 모습에서 지빈이의

 

마음 씀씀이가 실은 무척 여리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 후에 병실을 오가면서 알게

 

된 같은 뇌종양으로 삼년간 치료 받고 있던 욱이를 만나서 티격태격하며 정을 쌓아갑

 

니다. 어느새 욱이와 알게 모르게 친해진 장한이는 학교에서 사고를 친 탓에 욱이의 집에

 

잠시 머무르게 되는데 욱이가 뒷산에 살고 있는 '타잔 아저씨' 를 보러 가자며 장한이를

 

데리고 뒷산에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서 '타잔 아저씨'를 만나 놀라 도망가던 중 욱이가

 

쓰러지고 장한이는 어쩔줄 몰라하며 욱이를 끌어 안고 울고 있는데 '타잔 아저씨' 가 나타

 

나 욱이의 입가에 수통의 물을 마시게 하자 기사회생하게 되죠. 여기서 부터의 전개가

 

재미있는게...'타잔 아저씨' 가 장한이와 욱이를 양 어깨에 태운채 숲속을 즐겁게 날아다니

 

는 모습이 나오죠.(은거한 무도인인 건가....ㅡ.ㅡ;;) 일단의 사건이 끝나고 상태가 악화된

 

욱이는 중태에 빠집니다. 여기서 여린 마음씨의 장한이는 의협심을 발휘해 욱이가 좋아하는

 

옥동자(정종철분)를 찾아 나섭니다. 결국에 옥동자를 데려오는데 성공하고 욱이도 눈을

 

뜨는 등 상황은 좋아지는 듯 보이나 이번엔 한별이가 2차 수술을 받게 되고, 장한이는

 

욱이를 기사회생 시켜준 '타잔아저씨'의 물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스토리는 대략 이정도에서 끊는게 좋을 듯 하네요.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 됩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자식을 가진 부모님들도 공감할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한번 마음껏 웃어 보고, 마음껏 울어 보고 마지막에 볼수 있는 무한의 감동을 맛보세요~

 

손수건은 필수 입니다. 장한이의 시선을 주로 진행되는 영화를 보며 아이들의 순박함과

 

여린 마음씨, 상처받기 쉬운 나이 라는걸, 정말 아이답다는 걸 마음껏 공감하며 웃을수

 

있고, 형아와 욱이를 살리고자 하는 장한이의 생각과 행동에 눈물과 감동이 쏟아질 겁니다.

 

올해 전반기에서 <마라톤> 이후로 가장 감동적인 휴머니즘 드라마가 될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손 잡고 단체로 영화를 보러 간다면 강력 추천 합니다. ^^  후회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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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아(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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