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높아질것이다..
올리버스톤은 아주 그다운 영화를 만들어냈다.
알렉산더를 낮게 평가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전투씬을 제외하고는 오락물로서 재미가 떨어진다고 여겨서일거다.
특히 트로이와 비교하는경우가 많은데 두영화는 지향점이 아주 판이하다는 걸 이해해야한다.
트로이를 낮게 평가하는게 아니다. 트로이는 상당히 재밌는 고대액션(?)영화이다.
알렉산더는 순수한의미에서의 역사물이다.
전쟁씬을 제외하고는 알렉산더의 행동과 사상에 대한 의문을 푸는데 시간을 할애한다.
이과정이 지루할만도 하다.. 나도 사실 장광설이라는 느낌까지 들 뻔했다.
하지만 이런 설명이 없었더라면 알렉산더는 그저 한때 잘나갔던 왕으로
비쳤을거다.
그러나 스톤은 어려운길을 택해 이영화의 품격을 지켰다.
미국인들이 혹평하는 이유는 뻔하다..
전투씬이 좀더 많고 얘기는 단순했어야되는데 그게 아니니까..
이영화의 스펙터클한 전쟁씬은 사상최고라 할만하다.특히 독수리의 활용.멋지다.
음악도 주목하시길.. 반젤리스는 남자의 가슴을 뒤흔들어 벅차게 하는 음악의 신에 비교하고픈 인물이다.
3시간넘는. 그러나 시간이 아깝지않은 대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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