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다 바쳐 되돌아가고 싶은 순간, 화양연화 '여자의 가장 아름다운 한때, 혹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의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에 하나다. 별 물~론 5개!! 5개로 모자란다-_-;
굉장히 느리고 약간 어두운 조명이 계속되는 영화다. 느리게, 느리게, 그래서 여운이 더 오래 남는가보다. 한장면 한장면이 그야말로 예술이었고,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해오는 내용이다. 뭐, 간단히 말하자면 맞바람...정도일수도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멋진 장면은 마지막에 양조위가 앙코르와트 사원에 가서 그 기둥에 뭐라고 속삭이고는 흙으로 그 구멍을 막는 장면. 나도 꼭 앙코르와트 사원에 가보고 싶어졌고, 나이 40즈음에는 양조위처럼 소중하게 앙코르와트 사원에 묻고올 비밀을 한가지쯤 만들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나른한 이미지가 계속되고, 장만옥과 양조위의 연기가 너무~너무 좋았던 영화다.
왕가위 감독 영화는 그냥 영화가 아니라 정말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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