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지만 귀여운 사랑 이야기
거짓말로 시작된 아슬아슬~ 삼각로맨스!
귀여운 스토커 하나의 순간 거짓말로 시작한 미야모토 선배와의 만남. 결국 앨리스도 하나의 자작 시나리오에 동참케 하지만 앨리스도 미야모토를 좋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구성만 보면 그저그런 영화일 수 있었지만
이와이 슌지 감독의 아름다운 영상과 직접 영화 음악을 작곡까지하는 다방면의 재능을 발휘하며 톡톡튀는 여고생들의 귀여운 사랑을 잘 표현했다. 색깔로 치면 핑크빛!
오래간만에 슌지 감독 다운 작품을 만난 것 같다.
와락 안아주고 싶은 앨리스
인터넷 단편 영화에서 하나가 주인공이 였다면 장편영화<하나와 앨리스>에서는 앨리스가 주인공 같다. 앨리스의 가족 얘기와 앨리스와 미야모토의 잊혀진 과거(만든 과거지만 ^^;)를 더 많이 비춰주며 "아오이 유우"의 깜찍한 표정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특히 오디션장에서의 종이컵 발레 장면은 슌지 감독의 전작품 <러브 레터>의 "お元氣ですか" 장면과 함께 잊혀지지 않을 명장면이다.
아쉬운 점을 지적하자면 다소 싱거운 결말이다. 삼각로맨스로 시작했으나 사실은 하나와 앨리스의 우정이야기가 큰주제로 바뀐 것 같은 혼돈스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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