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를 보면서부터 보고싶던 영화였습니다. 한남자와 두여자...그리고 또 한여자...
카리스마 넘치고 자신의 일을 멋지게 해내는 남자 한석규 그리고 그곁에 두여자...아내 그리고 정부 두여자 모두를 사랑한다는 남자는 두여자 모두에게 완벽한 남자로 최선을 다하지만 그 두여자는 서로에게 부족한 사랑을 갈구하지요.
사랑을 갈구하는 또 한여자 미궁에 빠질듯한 사건속에 그녀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자신의 삶속 회오리 질풍은 예고없이 찾아오고 마지막까지 삶을 갈구하는 그의 모습은 인간의 가장 추악한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어떤 장소 어떤 영화속에서도 자기 몫을 확실히 하는 그의 영화여서 만족했고 이은주의 멋진 노래에 만족했고 사랑하면 죄가 되지 않느냐는 대사가 여운을 남겨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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