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괜찮은건가요
경희가
아내가아닌채로
기훈이 경찰이 아닌채로 둘의만남에
경희야 사랑해라는 사진을 돌려주었을때 했던말이다
모든 영화의 내용을 함축한 대사는 흔치않다
결국에는 사랑으로 정당화되지않는
모든것이 이만큼을 만들어낸것이라는 예언과같았다
처음에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
문론 기대가 컷던지라 실망역시 컷던거 같다
무비스트의 작품평도 여러번 읽기도했지만
매치되는 내용은 흔하지 않았던거같다
결국에는 세 남녀의 사랑이였고
또다른 여인의 사랑일 뿐이였다
스릴러에 역점을 두웠던차라
멜로에 눈물을흘릴 시간은 없었으나
영화를 보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뻔한반전히 돋보였던 영화였던것 같다
가장주목할만한 어떤것은
트렁크안의 가희와 기훈의 15분이였다
오히려 한시간 50분이아닌
15분의 영화였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희의 울부짓음이나
기훈의 호탕하지만 핏물섞인 웃음은
눈을뗄수 없는것을떠나
앞자리에 나를 바짝 끌어당길만했던 것 같다
말인즉은
아슬아슬한 가희의 나체보다
성현아의 붉게 움직이는 입술보다
기훈의 한마디한마디를 들을수 밖에 없었던
결국에는 한석규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였던것같닸다
단점만을 내세운것같아 미안한 마음이든다
두가지의 어쩌면 동떨어지고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들을
같은 주제
그것도 불륜과 잚못된 상관관계로 엮는 다는게
결코 비범한 영화는 아니였다
역시나 한석규는 죽지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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