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권이 당첨되어 개봉 첫날 보러갔다.
기대가 너무나 컸기때문일까?
충분히 더 재미있을수 있는 스토리였는데..
무언가 빠져있고 엉성하다..
반전이라 내새운 반전도 생각보다 약하고 싱거웠고..
중반부까지는 무언가 있을거란 기대감에 계속 집중하면서
본 덕분에 지루함은 없었다.
그러나.. 결말로 가면서 실망이 컸다.
예고편과 기사에 철저하게 속은듯 하다.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보았을때
성현아와 한석규도 무슨 대단한 관계가 있을것 처럼 보였지만..
별관계가 아니였고..
파격적인 정사씬 어쩌구 하더만..
그것도 아니었다.
특별히 3번(?)씩이나 정사씬을 넣을 필요도 없었던것 같고..
마치 한석규와 이은주가 그동안 베드씬을 찍지 않았던것 처럼 홍보한
기사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닥터봉에서의 한석규의 그 엉덩이(상당히 민망했던 움직임)를 그새 다 잊었나?
오!수정 에서의 이은주의 가슴도?
특히 이은주.. 연기는 잘하지만
뜨기전엔 정보석과 나름데로 노출 베드신을 보여주더니
이젠 교모히 잘 가리는..
물론 노출을 해야만 영화가 완성도가 있는건 아니지만
배우로서 자세가 안된것 같다.
한석규 역시 "텔미썸싱"에서의 그 목소리톤과 표정모두
너무나 똑같았다. 좀더..연기변신이 필요할것 같다.
단순히 정사씬을 찍었다고 파격변신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여서 걱정이 될정도다.
(한석규씨와 이은주씨 팬들에게 돌맞을까 무섭다 ㅠ.ㅠ)
아무튼 여로모로 실망이다.
재미가 없다고 말하긴 그렇고...
아마도 내가 너무 기대를 했기 때문일거다..
아니면 내가 너무 부정적인 사람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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