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이, 로맨틱 코미디라 들었건만.. 특수 환경에서 사랑에 빠진 두 남녀 사이에 기괴하고 엉뚱한 방식의 방해공작이 기다리고 있어.. 당최 이것이.. 로맨틱 코미디인지.. 스릴러인지.. 폰섹스회사의 태클을 생각해낸 감독은 참~~ 아니 좋아할 수 없습니다. ㅋㅋ 고집스레 군청색 교복같은 양복을 내내 입고 다닌 애덤 샌들러.. 귀여웠구요. 쓸 계획도 없는 항공 마일리지를 위한 푸딩 구입은 절대 공감입니닷. 크핫핫^o^ 뽀오얀 우윳빛 피부에 엄청 반짝거리는 눈망울을 지닌 에밀리 왓슨은.. 자신에게 솔직하고, 고백에 용감해져야 겠다고 생각케 해줘습니다. 그런 그녀는 너무 사랑스러웠거든요..♡ 글고!! Magnolia의 간호사 아저씨의 변신!! 가구점 & 폰섹스회사 사장님은 '이보다 더' 잘 어울릴순 없다 였슴다. (헤어스탈 짱!! ★o★!!) 간간히 나와 분위기를 환기시켜주고, 생각 정리해준 듯한 예쁜 오로라(??)화면은.. '저런 스카프 하나 있었으면...' 싶게 했지요. 색감이 너무 아름다워요... 환경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걸 범상찮은 가족과 사랑으로 필터링해 보여줍니다.
인연..의 소중함이 깊숙히 깔려 있던 멋진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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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드렁크 러브(2002, Punch-Drunk Love)
제작사 : New Line Cinema, Revolution Studios, Ghoulardi Film Company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