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출신의 에밀리 왓슨은 연극배우로 먼저 활동을 시작해 왕립국립극단과 왕립 세익스피어 극장에서 <세 자매><바다의 연인><말괄량이 길들이기> 등의 고전작품에 출연했다. 데뷔작인 <브레이킹 더 웨이브>에서의 명연기로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에 노미네이트되고 뉴욕 비평가협회상, 펠릭스상, 영국 비평가협회 선정 신인여배우상을 받았다. 이후 <힐러리와 재키>로 또다시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영화 <워터호스>에서는 전쟁에서 남편을 잃고 두 남매와 함께 사는 ‘앤’ 역할을 맡았다. 아역 배우 알렉스 에텔을 실제 촬영장에서도 친아들처럼 보듬으며,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로 영화의 중심을 잡아 준다.
필모그래피 <미스포터>(2006) <피터와 셀러스의 삶과 죽음>(2004) <펀치 드렁크 러브>(2002) <고스포드 파크>(2001) <힐러리와 재키>(1998) <브레이킹 더 웨이브>(1996)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