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주홍글씨를 이야기하면서 한석규에 초점을 많이 맞추는거 같다.
물론 그의 오랜공백때문이었으리라 생각된다.
나는 이 영화의 주인공이 기훈이라는 인물이지만 그 주변의 여인들도 흥미있는 캐릭터같다.
세사람은 비슷하지만 다르고 다른듯하지만 또 닮은듯하다.
영화내용을 다 이해못해서 성현아라는 인물은 잘 모르겠고 이은주는 참 멋지게 나왔다. 멋진 재즈가수로...
엄지원도 예뻤다. 원래첼로전공자인가?
긴 런닝타임동안 관객의 호흡에 무난하게 맞추었고 화면마다 보이는 강한 임팩트있는 장면들도 좋았다.
관객에게 좀 낯선느낌이 들수도 있었는데 아마 감독 스타일이 유럽스타일이라서 그런거 같다..아닐지도..
우리는 대부분 헐리웃스타일에 익숙해졌으니.. 하지만 나름대로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아래글들을 보니 이런 저런 말들이 많다. 말이 많은 만큼 뭔가가 있을것이다.
누구말대로 저마다 눈이 있을것이다. 나는 이영화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서 보면 좋을거라 생각된다.
특히 기존과 달라진 한석규의 등장은 그자체로 재미가 있었다.
한국영화가 붐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사그라들었다.
다시 외화들이 득세하는거 같기도하고... 우리영화들이 다양한 이야기들로 영화관을 꽉꽉 채웠으면 좋겠다
가을이 다가오니 막 웃고 즐기는 영화도 좋지만 조금은 무거운 영화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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