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훈은 두 여자 다 사랑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랑이 아닌것 같다.
부인은 잘 차려지 자신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고 자신의 정부는 그것으로 부족한것을
채우기위한 대상이었다. 용의자인 사진관 부인역시도..
하지만 가희에게 기훈은 사랑이었다. 그가 그녀의 몸을 꿈꿀때 그녀는 그와의 아침을 꿈꾸었다.
한남자의 욕망때문에 그의 주변의 여인들까지
파멸되어야 하디니..씁쓸하다...
하지만 현실이 꼭 이렇게만 흘러가는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이런영화를 가서 볼수 있는것 같다.
상처를 준사람도, 상처를 받은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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