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불륜에 살인에 이런 영화는 좀 기피해요. 게다가 피도 많이 보이고..윽~

취향으로는 그냥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영화배우가 나온다는 말에 시사회를 쭐래쭐래 따라가서 봤는데 좀 파격적이었지요.. 영화중간에 인상도 쓰고...

이 영화가 스릴러적인 줄기와 멜로적 줄기가 있는데 성현아가 있는 스릴러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 항상 추리가 있는 영화에 약해서..- 두가지 이야기가 얽혀서 그런지 저처럼 단순한 사고의 소유자는 잘 이해가 안되기도하네요..^^;

오랜만에 본 한석규씨가 반가워인지 영화는 지루하지 않게 봤네요

그런데 이중간첩에서 한석규가 어땠나요? 아직 그 영화 못봤는데..

착한 인물인 한석규가 좋던데 이런 인물도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듯하네요

갑자기 머리 막 올백넘기는 남자주인공이 생각나네요.. 거울보며 표정잡는거랑요

이런모습도 인물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한 컨셉이였겠지요?

참, 아까 주홍글씨 홈페이지 가봤는데

자기에게 상처준 사람에게 하고픈말 쓰면 막 글자가 뜨는거 해봤는데

갑자기 예전에 받은 상처들이 떠올라서...센치해졌네요..

그런데 다음페이지에 그들이 나에게 해주는 말들이 또 떠올라서 더 센치해졌네요..

아..가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