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들 앞에서는 정말 많은 수식어 들이 붙는것 같습니다. 올해 최고의 영화, 무슨 상 수상... 박스 오피스 1위등등
사실 관객들이 영화를 선택할때 그것이 절대 기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우리나라 영화팬들이
무지몽매하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선택할때 대체로 두가지 상황이 있을 겁니다.
그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가거나 극장을 가기위해 그 영화를 선택하거나..
어찌 되었건 그 선택의 순간에 어떤 영화의 표를 사는가는 관객의 몫이라 생각됩니다.
이런저런 매스컴이나 매체상의 영화평들이 그 사람의 영화에 대한 평을 좌지우지 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선택의 순간에 있어서 참고 사항이 아니겠는가 싶네요
결국 평은 개인 몫이라 생각됩니다.그래서 전 영화평을 다이어리에만 적고 하는데..
전문가의 평은 그 사람의 평이고 기자의 평은 기자의 평이고 아무개의 평은 그 아무개의 것이다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끼리 서로의 느낌을 교환하는것은 좋지만 누구의 평이 어떻고 어떻고 식으로 평가하는 것은 그것을 보는 제3자를 바보취급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아래보니까 이래저래 리플마다 의심스럽네 하면서 글을 다는 분도 계시던데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좀 편집증 아니신가요? 극단적 반응...ㅎㅎㅎ 기분이 나빳다면 죄송합다면 만약 그런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미안해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인터넷상에서 대면안한다고 무조건 의심의 멘트 난리는 것은 좀...개인적으로 영화평같은거 잘 안쓰고 눈팅만 하는데 너무 그런 리플 많이 다는거 보니 보는 입장에서 좀 그렀습니다....
으.. 이런저런 사설이 길었는데..
제가 본 주홍글씨란 영화에 대한 짧은 생각은..
나름대로의 칼라를 가진 영화라 생각됩니다. 영화사의 길이 남을 영화가 될지 아닐지는
더 훗날의 일이지만 관객을 그냥 멍하게 내버려둘 영화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자신을 투영해볼수 있는 영화같군요.. ㅎㅎ 제가 유혹의 달콤함을 즐겨서일까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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